레바논 집회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포스터를 든 헤즈볼라 지지자
레바논 집회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포스터를 든 헤즈볼라 지지자

이란의 전략적 입장 변화는 중동을 주시하는 동료와 함께 살펴볼 만해요.

이란, 최고지도자 승인한 종전 MOU 기사 흐름과 주요 사실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2026년 6월 12일 이란 전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번 합의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고 지도부의 동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측이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직접 공개한 첫 사례로, 협상의 정치적 무게를 강조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합의안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분쟁 종식과 함께, 미국과 이란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상호 주권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이번 협상을 통해 실질적 이득을 확보했으며, 전보다 강력한 위치에 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은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해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는 미국이 명시적으로 반대한 사안이다.

핵 협상은 종전 MOU 이행 이후로 연기됐다. 아라그치 장관은 “제안된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으면 핵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으며, 미국 측이 요구한 우라늄 국외 반출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후속 조치와 이란의 이행 여부가 향후 협상 국면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요 사실

  • 2026년 6월 12일,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함
  • 이번 MOU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분쟁 종식과 미국-이란 간 47년 만의 상호 주권 존중을 포함함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해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미국은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힘
  • 핵 협상은 종전 MOU 이행 이후로 진행되며, 이란은 우라늄 국외 반출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명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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