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기를 배경으로 카드를 든 심판 마닝의 일러스트. 관중석에서는 중국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중국 국기를 배경으로 카드를 든 심판 마닝의 일러스트. 관중석에서는 중국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중국 대표팀 대신 심판이 응원의 대상이 된 현실이라, 이 흐름을 보는 축구 팬과 같이 살펴볼 만해요.

월드컵 가지 못한 중국, 심판 하나에 들썩 기사 흐름과 주요 사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중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예선 탈락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중국인 FIFA 국제심판 마닝(46)이 예상 밖의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마닝은 이번 대회에 심판으로 선정되며 중국 팬들의 응원 대상이 됐고, SNS에서는 그의 경기 배정 소식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는 2011년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제4심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마닝은 강한 판정 스타일로 유명하다. 2015년 상하이 더비 경기에서 옐로카드 9장과 레드카드 3장을 퇴장시키며 '카드 마스터(Card Master)'라는 별명을 얻었고, 과거에는 논란도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긍정적인 시선으로 전환됐다. 중국 SNS 샤오홍슈에서는 "우리는 자국 대표팀 대신 심판이 카드를 꺼내는 모습을 본다"는 자조적 반응과 함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기업들도 마닝의 인기에 주목하고 있다. 레노버와 하이센스 등이 그의 월드컵 참가를 후원하며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마닝 본인도 샤오홍슈에 계정을 개설해 2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마닝 외에도 부심 저우페이와 VAR 심판 푸밍도 함께 참가하며 중국 심판진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월드컵 본선 진출·개최·우승이라는 목표는 아직 달성되지 않았지만, 심판을 통한 '간접 참여'가 중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사실

  •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심판 마닝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FIFA 국제심판으로 참가하며 중국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 마닝은 2015년 상하이 더비에서 옐로카드 9장, 레드카드 3장을 퇴장시키며 '카드 마스터'로 불린다.
  • 마닝의 샤오홍슈 계정은 개설 한 달 만에 2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 레노버와 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들이 마닝의 월드컵 참가를 후원하고 있다.
  • 이번 월드컵에는 마닝 외에도 중국인 부심 저우페이와 VAR 심판 푸밍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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